10년 뒤 나는 어떤 꼰대일까?
해봤는데

10년 뒤 나는 어떤 꼰대일까?

해봤는데

이 버릇이 10년 가면, 후배는 네 자리 두 걸음 앞에서 검색창을 먼저 열어. 묻는 게 빠른 줄 알면서도. 조모임에서 누가 "이거 어떻"까지만 해도 네 입이 먼저 열려.

심심테스트 simsimtest.com
나도 테스트 해보기
DEEP DIVE

해봤는데

이 버릇이 10년 가면, 후배는 네 자리 두 걸음 앞에서 검색창을 먼저 열어. 묻는 게 빠른 줄 알면서도. 조모임에서 누가 "이거 어떻"까지만 해도 네 입이 먼저 열려.

이 버릇이 10년 가면, 후배는 네 자리 두 걸음 앞에서 검색창을 먼저 열어. 묻는 게 빠른 줄 알면서도. 조모임에서 누가 "이거 어떻"까지만 해도 네 입이 먼저 열려.

걔는 매번 질문을 반쯤 삼켜. 너도 거기서 밤새 헤매본 적이 있거든. 남이 같은 데서 시간 버리는 게 싫은 거지.

근데 정작 너는 누구한테 묻는 걸 잘 못해. 검색창에 다 쳐놓고 지운 적 많잖아. 남 5분은 못 참으면서 자기 세 시간은 참고 ㅋㅋ 주는 건 편한데 받는 건 빚처럼 느껴지니까.

가장 빛날 땐 다들 30분째 붙든 걸 네가 30초에 정리할 때. 제일 위험할 땐 걔가 그 질문을 검색창에 쳐본 적이 한 번도 없을 때야. 걔는 이제 막히기도 전에 너부터 찾거든.

네 답은 대체로 맞아. 네가 틀리는 건 답이 아니라 걔가 얼마나 걸릴지야. 너한테 3분이면 걔한텐 사흘이거든.

그래서 10년 뒤 네 옆엔 스스로 답 찾아본 사람이 없어. 답이 보여도 열까지만 세봐. 생각해보면 너도 처음엔 묻는 쪽이었어.

아무것도 모를 때 옆에서 길 한 번 터준 사람, 하나쯤 있었잖아. 그 사람은 네 폰에 뭐로 저장돼 있었을까. "OO 선배(물어보면 답해줌)" 정도였겠지 ㅋㅋ 지금 네가 하는 건 그때 받은 걸 그대로 돌려주는 거야.

물려받은 버릇인데, 물려줄 만하니까 물려받은 거지.

CHEMISTRY

해봤는데의 궁합

양식보살
💕 찰떡

양식보살

그 팀 양식엔 네 손이 다 닿아 있어. 선배가 되고 10년이 지나도 네가 안 만들면 아무도 안 만들어. 회의가 잡히면 칸부터 만들어.

VS
빨간줄
최악

빨간줄

지금 이대로면 10년 뒤 후배 폰에 네 이름은 '빨간줄'로 저장돼. 줄이 없으면 걔가 되물어. "다시 보신 거 맞죠?" 제출물이 오면 훑고 줄을 그어.

다른 테스트 하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