추석 잔소리 방어 유형
일찍이
너는 그 집에 도착하기 전에 몇 시 차인지 정해놨어. 가방은 문에서 제일 가까운 쪽, 겉옷은 안 벗어. 후식 나오는 타이밍에 "저 오늘 저녁에 일이 있어서요" 하고 일어서지.
일찍이
너는 그 집에 도착하기 전에 몇 시 차인지 정해놨어. 가방은 문에서 제일 가까운 쪽, 겉옷은 안 벗어. 후식 나오는 타이밍에 "저 오늘 저녁에 일이 있어서요" 하고 일어서지.
너는 그 집에 도착하기 전에 몇 시 차인지 정해놨어. 가방은 문에서 제일 가까운 쪽, 겉옷은 안 벗어. 후식 나오는 타이밍에 "저 오늘 저녁에 일이 있어서요" 하고 일어서지.
그 말은 오늘 만든 게 아니야. 사흘 전에 만들어 놨지. "만나는 사람은 있니"가 몇 시쯤 나오는지 알아.
그 시간엔 이미 버스에서 창밖 보고 있어 ㅋㅋ 아무도 네가 빠져나갔다고 생각하지 않아. 선약 있는 사람으로 기억되거든. 한 해는 통해.
두 해도 통해. 세 해째가 되면 큰엄마가 먼저 물어. "올해도 일찍 가?" 비난은 아니야.
네 자리가 그렇게 정해진 거야. 이제 아무도 너한테 더 있으라고 안 해. 네가 나가도 그 질문은 그 자리에 남아.
남아 있는 사람이 대신 맞아. 네 얘기는 네가 없는 자리에서 제일 길게 이어져. 그래도 네가 있던 동안은 아무 일도 안 났어.
그거 쉬운 일 아니야. 여행 일정은 늘 네가 짜. 몇 시 차가 안 막히는지, 어느 칸에 타야 내리자마자 환승구인지 그런 건 네가 알아.
모임에서도 네가 먼저 와서 네가 먼저 일어나 ㅋㅋ 다들 그걸 "쟤는 원래 바빠"로 알고 있어. 바쁜 게 아니라 끝나는 시간을 먼저 정해두는 거야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