츤데레 얀데레, 나 무슨 데레지?
입력중 단데레
썼다 지운 게 진심이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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입력중 단데레
썼다 지운 게 진심이었다
너는 '입력중 단데레' 유형이야. 말하기 싫은 게 아니라 말하고 싶은데 안 나가는 사람. DM 창에 "이거 보고 네 생각났어"까지 다 써놓고 커서만 깜빡이잖아.
근데 왜곡은 하나도 없어. 밖으로 나간 건 전부 진짜고, 말 채널만 잘 안 열릴 뿐이지. 그래서 눈치 빠른 애들은 벌써 다 알고, 정작 걔는 끝까지 모른다.
가장 빛날 땐 네가 큰맘 먹고 꺼낸 한 문장이 며칠씩 남을 때. 제일 위험할 땐 "말 안 해도 알겠지"가 쌓여서 상대가 네 마음을 실제보다 작게 잡아버릴 때야. 솔직히 말할게.
네 숫자 옆에 '반은 괄호 안'이 떴으면 그 뜻이야. 나머지 반은 아직 네 손안에 있어. 지운 문장은 세상에 없는 거라, 걔한테 넌 아직 아무 말도 안 한 사람이야.
지우기 전에 그냥 보내봐. 잘 쓴 문장 말고 먼저 쓴 게 창을 넘어가 ㅋㅋ 네 안을 들여다본 게 아니라 창에 뜬 것만 센 거야. 그러니까 진단 말고 별명.
제일 잘 도착하는 상대는 툭툭 츤데레야. 네가 고르는 동안 걔는 벌써 놓고 갔거든 💬
CHEMISTRY