왕사남 눈물 유형 테스트
엄흥도 (묵묵한 방패)
다 도망쳤을 때, 너만 남아 있는 사람이야. 무서워서가 아니라 떠나는 게 더 무서운 거거든.
엄흥도 (묵묵한 방패)
다 도망쳤을 때, 너만 남아 있는 사람이야. 무서워서가 아니라 떠나는 게 더 무서운 거거든.
겉으로는 의리 있고 듬직한 사람인데, 진짜는 관계를 한번 맺으면 끝까지 책임지려는 체질이야. 사랑이라 부르기엔 너무 크고, 우정이라 부르기엔 너무 깊은 그 감정. 그게 너한테는 매번이야.
근데 본인도 모르는 면은, 이 충성심이 가끔 너 자신을 갉아먹고 있다는 것. 가장 빛나는 순간: 다 등 돌렸을 때 "나는 있을게" 한마디로 사람을 살리는 순간. 가장 위험한 순간: 죽을 줄 알면서도 시신을 거둔 사람이야 넌.
그 무게를 혼자 지다 네가 먼저 무너질 때. 솔직히 말할게. 넌 "끝까지 남는 사람"이 아니라 "떠날 타이밍을 못 읽는 사람"일 수도 있어 ㅋㅋ 역사 TMI.
엄흥도는 단종 시신을 거뒀다가 삼족이 멸했는데, 실록에 '의로운 사람'이라고 딱 한 줄만 적혀 있대. 한 줄이면 충분한 인생. 이거 안 한 사람한테 보내봐.
뭐 나오는지 궁금하지 않아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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